How Libra's Founders Will Profit from Crypto
최근 코인데스크에 리브라의 초기 투자자(기업)들이 과연 어떻게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를 다룬 글이 실렸습니다. 영문의 의미를 보존하기 위해 중간에 원문을 넣었습니다.
This Ethereum Lottery Perfectly Explains How Facebook’s Big Corporate Backers Will Profit from Crypto
Brady Dale
페이스북의 새로운 블록체인 리브라에 합류한 초기 투자자(기업)들이 장기적으로(over time) 어떻게 수익을 낼 수 있을까 하는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서, 지난 월요일 이더리움 메인넷에 오픈된 복권(lottery)을 분석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PoolTogether라고 하는 이 복권은 손해없는(lossless) 복권으로 현재 판매되고 있다. 리브라와 하나 하나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 개념은 동일하다: 내 돈을 투자해서 수익을 얻는 것도 좋지만 다른 사람의 돈으로 수익을 얻는 것이 더 좋다라는 것이다. 리브라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먼저 이 새로운 이더리움 게임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PoolTogether에서 복권 한 장은 20 DAI(MakerDAO에서 발행하는 스테이블 코인으로 1 달러의 가치를 유지)에 판매된다. 각 풀은 가능하면 많은 복권을 판매하고 판매금을 이더리움 기반의 단기 금융 시장인 Compuond에 예치한다. 거기에서 수익을 발생시키고 풀이 종료되는 시점에 판매된 복권들 중 하나를 추첨하여 수익을 지급한다. 나머지 구매자들은 복권을 구매했을 때 낸 돈을 돌려받는다. 따라서(ergo) 아무도 손해보지 않는다.
게임화된 저축(Gamified savings)
“이것은 실제로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경제를 위한 주사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라고 PoolTogether를 만든 레이튼 쿠삭(Leighton Cusack)은 말한다. 사람들은 복권을 재미있어 하지만 저축하는 것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이것은 사람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What excites me is that I think it can actually move the needle on economic health for a lot of people,” PoolTogether’s creator, Leighton Cusack, told CoinDesk. People get excited about lotteries. They don’t excited about savings accounts. This is a way of nudging them in the right direction.
이더리움에서 이것을 구현해보자는 생각은 지난 3월 MakerDAO의 서브레딧에서 처음으로 논의되기 시작했고, 프로젝트는 MakerDAO로부터 25,000달러의 보조금을 받으면서 실행될 수 있었다.
“우리는 이것이 생태계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MakerDAO의 탈중앙화 재단의 커뮤니티 개발을 운영하는 리차드 브라운은 이 프로젝트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제가 관심을 가지는 것은 이것이 궁극적으로 가난한 사람들로부터 걷는 세금이 될 수 있고 사회 복지의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익을 볼 가능성이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저임금의 많은 사람들이 도박을 한다는 것이다. 개인 재무관리 사이트인 Bankrate에 의하면 사람들은 소득이 증가할수록 복권을 덜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PoolTogether는 게임이 가지는 중독성과 기다리는 즐거움(delayed gratification)이라는 건전한 행동 방식을 결합하고 있는 것이다.
PoolTogether takes the attractiveness of gaming and combines it with the healthy behavior of delayed gratification.
이런 방식이 전례가 없는 것은 아니다. 월마트는 자사의 현금 카드에 절약한 금액을 적립하도록 하기 위해 게임 메카니즘을 적용했다. 2017년 이후 사람들이 적립한 금액은 20억 달러가 넘는다. 손해볼 위험 없이, 사람들은 가진 돈을 모두 쓰는 대신 제축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일반 계좌의 이자율은 현재 0.9%이고 새로운 가입자가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기회 비용이 매우 낮은 것이다.
PoolTogether의 접근방식
처음에는 사이트에 하나의 풀이 존재한다. 3일동안 복권을 판매한 후 15일 동안 발생한 판매금의 수익을 가져가는 당첨자를 7월 11일에 발표한다. PoolTogether는 수익의 10%를 가져가고 나머지를 당첨자에게 지급한다. 이 모든 것은 Quantstamp가 검수한 스마트 컨트랙트에 정의되어 있다.
MakerDAO의 브라운은 이 모델이 좋은 목적을 위한 일회성 기금을 마련하는 무난한(frictionless) 방법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기금의 모든 수익을 당첨자가 선택한 비영리 단체의 지갑으로 보내게 하는(개인의 지갑이 아닌) 탈중앙화된 자율 조직(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그는 이것을 새로운 탈중앙화 경제의 기본 형태라고 말한다.
“이런 형태는 거부감이 거의 없습니다. 위험도 없고 이것때문에 파산하는 사람도 없으니 스트레스도 없습니다.”
“It’s pretty low-friction. It’s pretty low-risk. It’s low-stress, because no one is coming out of this thing broke.”
PoolTogether의 쿠삭은 이 프로젝트가 충분히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다. 그는 첫 번째 당첨자가 적어도 복권 가격 20 DAI의 2배는 받을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렇게 되려면 100,0000 DAI가 모여야 하고, 이것은 큰 액수지만 이미 몇몇 참여자로부터 1,000 DAI씩 (풀에) 투입된다고 쿠삭은 말한다.
So what about Libra?
리브라 역시 다수로부터 걷은 돈을 가지고 운용된 수익을 소수에게 배분하는 형태로 설계되었다.
Libra is also designed so that a select few capture the interest earned on money tucked away by the vast many.
코인데스크가 보도한 것처럼 리브라가 동작하기 위한 두 개의 토큰이 있다. 대부분의 관심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은 자금과 채권등에 맞물린 스테이블 코인, 리브라 코인이다. 그런데 이 바구니를 채우기 위해서는 페이스북은 “리브라 투자 토큰”(Libra investment token, LIT)라는 것을 판매한다. PoolTogether와 마찬가지로, LIT의 목적은 다른 사람들의 돈으로 얻어진 수익을 배분하는 것에 있다.
이것이 왜 중요한지 간단한 예를 들어서 생각해보자. 한 개의 LIT가 천만 달러에 팔린다고 가정해보자. 매우 안전한 자산에 투자한다면 케너코드 제뉴이티(Canaccord Genuity)는 약 0.25%의 수익을 예측한다. 그래서 천만 달러로 연간 25,000달러의 수익을 얻는다. 하지만 이것은 기술 투자사에게는 형편없는 보상이다.
그러나 10만명이 리브라 코인을 사용한다고 생각해보자. 그 사람들이 각자 100달러의 리브라 코인을 구매하는 경우 이제 한 개의 LIT 코인 보유자는 연간 50,000달러의 수익을 얻게 된다. 왜냐하면 기금(reserve)에 모인 돈이 2배가 되었고 LIT 보유자가 그 수익을 배분받기 때문이다.
리브라는 글로벌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리브라의 투자자들은 10만명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사용자로 확보하기를 원할 것이 분명하다. 10억 달러의 LIT가 팔렸다고 해도 투자자로 참여한 비자, 우버, 페이팔과 같은 기업들은 10억 달러보다 훨씬 더 큰 금액이 조성되는 기금에 관심을 가질 것이 자명하다. 기금이 커질수록 LIT 보유자들에게 돌아가는 이익은 커지게 된다.
Now, this is a global project, so obviously Libra’s backers want to get in a lot more than 100,000 people. Even if a billion dollars in LIT tokens are sold, with companies like Visa, Uber and PayPal involved, there’s no way they aren’t targeting many, many billions in the reserve. With each additional billion, the returns multiply to LIT holders.
케너코드 제뉴이티는 만약 리브라 코인이 비트코인 마켓 캡인 1620억 달러에 이르게 되면 LIT 보유자들에게는 매년 리브라 협회(Libra Association)에 지불하는 비용을 제하고도 3억2천4백만 달러가 지급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LIT를 한 개 이상 보유할 수 없고 리브라 협회가 계획한대로 100개의 파트너사를 모았다고 가정해보자: 각 파트너사들은 천만 달러 투자로 매년 324만 달러의 수익을 배분받게 된다. 그리고 이것은 일회성 배분이 아니다. 투자사들은 리브라 코인이 사용되는 한 계속 수익을 얻게 될 것이다.
비트코인 마켓 캡에 이른 후 10년 동안을 생각하면 LIT 보유자들은 3240만 달러를 원금 손실 없이 벌어들일 것이고 수익률은 300% 이상이 될 것이다. 더구나 이것은 10년 동안 기금이 전혀 늘지 않는다고 가정했을 경우이다.
PoolTogether에서는 모든 사람이 베팅을 하고 누구나 판매된 복권 금액의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기회를 부여 받는다. 암호화폐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도 20 DAI 복권을 한 장 구매해서 천 장 팔린 복권의 모든 수익을 가져갈 수 있는 것이다. 리브라도 마찬가지이다. 거대 기업(whales)이 언제나 당첨자가 된다는 것을 제외하면 말이다.
리브라가 그렇게 될지, 아니 순조롭게 출발할 수 있을지도 지켜봐야 할 문제지만 PoolTogether는 벌써 한방에 고래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누구에게나 부여하면서 시작되었다.
It remains to be seen if Libra will get to that point or if it will even get off the ground, but PoolTogether is starting now for anyone who wants a shot at robbing a whale.
첫 번째 풀을 시작한 Compound의 로버트 레쉬너는 자신도 첫 번째 라운드에서 복권을 몇 장 살 것이라고 말한다.
“우리는 새로운 발명품을 실험해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런 새로운 아이디어가 Compound에서 실행된다는 사실에 너무 흥분됩니다.”
“We love watching the world experiment with new products and new ideas built on top of Compound no matter what they do. I’m excited.”